합정·홍대 인근에 작업하기 좋은 카페가 있는데 바로 <비하인드 B-hind>라는 카페이다.
특히 프렌치토스트가 맛있어서 비하인드에 가면 꼭 프렌치토스트를 꼭 주문한다!
합정과 홍대 인근 상권은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는데,
무려 10년이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각 있는 인테리어와
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일품이다.
날이 무더워지기 시작했고-
그전에 다녀온 카페에서 이미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
<비하인드 B-hind> 에서는 차갑고 달달한 아이스티와 프렌치토스트 2개를 주문했다.
조용히 혼자 앉아서 작업하기도 정말 좋은데다, 친구나 애인과 함께 와서 수다 떨기도 정말 좋은 카페다.
점심먹고 한참 수다를 떨다가- 저녁 먹기 애매한 시간에 들어갔더니, 사람들이 별로 없는 상태.
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!
<아이스티> 5,500원
레몬이 들어간 아이스티.
여름에는 역시 커피의 씁쓸한 맛보다는 달달한 아이스티가 최고다.
레몬이 들어가서 은은하게 레몬맛이 나서 끝까지 달달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.
혼자 오시는 분들은 특히 저 테이블에 앉아서 노트북을 하시거나,
노트를 꺼내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.
한참 더워질때 갔었는데,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와서 좋았고.
무엇보다 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 같아서 요즘 같은 상황에서
특히 안전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.
음료가 나온 뒤, 프렌치 토스트가 나왔는데.
조리를 하기 때문에 주문이 밀렸거나 혹은 음료를 먼저 시키게 되면, 그다음에 나온다.
<블루베리 치즈 프렌치토스트> 4,000원
먹어도 먹어도 너무 맛있는 <블루베리 치즈 프렌치토스트>
진득한 치즈 위에 달게 쫄여진 블루베리를 얹어서 주는데,
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구름처럼 부드러운 토스트와 정말 찰떡궁합이다.
그나마 아쉬운 점을 찾자면, 양이 더 많으면 좋겠다는 점.
왜냐하면 너무 맛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 먹어버린다.
조금 새콤달콤한 프렌치토스트를 찾는다면 <블루베리 치즈 프렌치토스트>를 추천합니다.
<초콜렛 크림 바나나 프렌치토스트> 3,500원
진득한 누텔라 초콜렛 크림 위에 부드럽고 달달한 바나나가 올라간
<초콜렛 크림 바나나 프렌치토스트> 블루베리가 들어간 프렌치토스트와 달리,
풍미 있는 달콤한 맛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!
개인적으로 하나씩 두 개 정도 시키면 적당한 것 같다 (욕심.. 히)
언제 먹어도 맛있는 누텔라 초콜렛 크림과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한
프렌치토스트랑 바나나를 곁들어 먹으니, 역시나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.
(너무 아쉬워라..)
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,
앉은자리에서 열심히 프렌치토스트와 아이스티와 커피를 먹고 나서도
한참 떠들고 즐거운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.
카페 <비하인드>는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 해서
대화를 나누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면,
재밌고 센스 있는 포스터부터 다양한 책과 음악이 흘러나왔다.
덕분에 저녁 먹기 전, 가볍게 디저트를 먹어서 기분 좋게 하루 일과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.
혼자 작업하거나, 쉬러 오고 싶을 때-
친구랑 한참 수다 떨고 싶을 때-
합정 홍대 인근 넓은 공간의 감각 있는 카페를 찾는다면,
카페 <비하인드 B-hind>를 추천한다!
쾌적한 실내공간과 맛있는 프렌치토스트로 입가심하고
걸어 다니기 좋은 날씨라서 이날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.
합정 비하인드 B-hind
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5길 18 (우) 04048
영업시간 매일 12:00 ~ 23:00
연중무휴
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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